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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포경 대물의 대학생활

<청춘들의 본능과 호기심! 당혹스럽지만 아름다운 성장의 한순간!> 그때였다. 문 쪽에서 조용한 노크 소리가 났다. 모두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. “너희 아직 안 자지? 들어간다?” 정채아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숙소 현관문이 열렸다. 그녀 뒤로 백민지가 바짝 붙어 따라 들어왔다. 그 순간 알몸 상태인 남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움켜쥐며 몸을 가릴 곳을 향해 뛰어다녔다. “야야야야! 안 돼! 들어오지마!” 이미 늦었다. 정채아의 눈이 재빠르게 방 안을 휙 둘러보았고, 백민지는 그녀 옆에서 입을 틀어막은 채 그대로 얼어붙었다. -본문 중에서
<청춘들의 본능과 호기심! 당혹스럽지만 아름다운 성장의 한순간!>

그때였다.
문 쪽에서 조용한 노크 소리가 났다. 모두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.

“너희 아직 안 자지? 들어간다?”

정채아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숙소 현관문이 열렸다. 그녀 뒤로 백민지가 바짝 붙어 따라 들어왔다.

그 순간 알몸 상태인 남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움켜쥐며 몸을 가릴 곳을 향해 뛰어다녔다.

“야야야야! 안 돼! 들어오지마!”

이미 늦었다. 정채아의 눈이 재빠르게 방 안을 휙 둘러보았고, 백민지는 그녀 옆에서 입을 틀어막은 채 그대로 얼어붙었다.

-본문 중에서
인간관계의 미묘한 균열과 유대, 그리고 청춘의 욕망을 정직하게 포착해내는 작가. 민도훈은 이 시대 청년들의 '보여주고 싶은 나'와 '들키고 싶지 않은 나' 사이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색한다. 대담한 설정 속에 도사린 감정의 진폭과 경계선에 선 청춘들의 몸짓을 지켜보는 그의 시선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롭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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